~ 전략 ~

2020년6월30일(화)
'한국상담인상심리센터'에 공식등록 뒤 오늘 9일 첫 대면상담이다.
11:00에서 한 시간, 종로구 경운동 1-8  비즈윌오피스텔 517호실 상담장소에서
'이혜정상담사(교수)'를 만났다.

시작은, 주로 내가 방문상담목적을 말하는 데 소요됐다. "그동안 수수년년 겪어 온 '충동조절장애'로 인한 법적제재와 심적고통을 겪어 온 사실및  상담에 임하는 자세 특히 사회적 현실을 직시, 이를 치유받음으로서 결과를 활용, 인생유종의 미를 공유하고자 한다"는 뜻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상담사  李교수의 경청에 감사와 안도감을 느꼈다. 기대감이 든다.

"마음고통 겪고 있음을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2차 만남엔 자신(이혜정상담사)을 소개하면서 본격 상담스케쥴에 들겠습니다. 우선 '재단'제출용 서류(학습시간을 잘 지킨다. 불참시 그에 따른 페널티가 주어진다. 12주 스케쥴에 따른다)에 서명해 주세요"라며 나의 서명을 받았다. 이로써

매주 1회 목요일 12:00로 방문일을 정하고 모두 12회에 걸친 치유학습여정에 오른 셈,


상담소는 "인지행동치료"가 주 목적이며  경험적으로 입증된 심리치료(Empirically-supported Psychotherapy) 또는 증거에 기반한 치료(Evidence-based Psychotherapy)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상담소의 그 핵심은 " 내담자 '나의 눈을 통해 비추어진 세상’을 이해하는 것. 내담자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함께 하면서, 보다 현실적이고 적응적인 삶의 방식을 찾아나가며. 따라서 내담자 나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내담자 나의 적극적인 개입과 참여가 없는 치료자(상담사)의 일방적 노력으로는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게 됐다. 제1과제로
1) 문장완성검사 50문항
2) MMPI 2 다면적 인성검사(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여러가지 문제) 567 문항을 받았다.
2차 방문16일(목) 12시까지 작성하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문항지가  "답을 가급적 빨리하라"는 지시가 박혀있어 그에 따라 14:33 귀가歸家 하자 이를 붙잡고 답을 완성하기까지 2시간정도가 소요됐다.
마누라에게도 학습사실을 이실직고하고 협조를 구해두었다.
"끝장 각오로 절실하게 응하세요.내 하나를 못 바꾸고 무엇을 바꾸겠어요' 란 마누라의 조언이 가슴을 후빈다.

실패의 연속선상에서 택한 끝장성공의 재 도전이다.
더 이상 좌고우면할 여유나 길이 없다.
변죽 울려 온 노정을 갈아엎고 새빛의 깃발을 휘날리자 다진다.